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그이유는 뭘까요?
머리가 찌릿찌릿 아프고 저린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두통 증상은 어떤 부분이 주로 아프냐에 따라 질환명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두통 증상 중 머리가 찌릿찌릿 아픈 증상은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 편두통
① 편두통이란?
혈관이 확장함으로써 욱신욱신하는 박동성 통증이 생기는 것이 편두통입니다. 주로 관자놀이에서 눈 언저리가 발작적으로 아프며, 통증 발작은 4시간 ~ 수일간 계속됩니다. 편두통의 경우도 머리에 전기가 오듯 찌릿찌릿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머리의 오른쪽이나 왼쪽 등 일부분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쪽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양쪽에서 아프기도 하고 통증이 일어나면 빛이나 소리, 냄새에 민감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어 여성에게 많고, 20~40대 여성에게 생기기 쉬운 두통이라고도 합니다.
② 편두통 원인
편두통의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뇌의 시상하부는 자율신경, 수면, 식욕, 여성호르몬의 분비 등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수면 부족, 공복, 피로, 스트레스, 큰 소리, 강한 빛, 강한 냄새, 인파, 기압·온도·습도의 변화, 음주나 흡연, 여성이면 출산, 갱년기, 월경, 환경의 변화, 여성 호르몬의 변화 등이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혈관을 확장 수축시키는 폴리페놀 등이 포함된 올리브 오일, 치즈, 적포도주 등의 과다 섭취도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③ 편두통 증상
편두통의 증상은 개인차가 있지만 한 달에 한두 번, 일주일에 한두 번 하는 빈도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은 12시간이면 절정에 달해 4시간 정도면 끝날 수도 있고 3일 정도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몸을 움직이면 통증이 더해져, 구역질, 구토, 설사 증상도 수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④ 편두통 예방법
편두통은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기 쉬우므로 이를 쌓아두지 않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편두통에는 비타민B2와 마그네슘이 좋다고 하니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 두통이 있을 때는 목욕이나 운동, 마사지 등으로 악화되므로 아픈 부분을 식히고 누워서 조용한 방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에 10일 이상 두통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과다 사용으로 인한 두통(약물 남용 두통)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머리가 찌릿 찌릿 아파요 - 후두신경통
① 후두신경통이란?
뒷머리가 찌릿찌릿 아픈 통증이 나타난다면 후두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후두신경통은 두통이라기 보다는 두피의 말초신경이 손상을 받아 아픈 '신경통' 중 하나입니다. 후두신경에는 대후두신경, 소후두 신경, 대이개신경의 3가지가 있으며 이들 신경이 손상을 입게 되어 신경통이 발생합니다.
② 후두신경통 원인
후두신경통 원인의 대부분은 어깨결림, 목 결림에 의해 목덜미의 근육이나 근막이 굳어지며 그 부위를 통과하고 있는 후두신경(주로 두피에 분포함)이 자극되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안쪽에 있는 추골 동맥의 이상이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방심하시면 안 됩니다. 상부 경추의 이상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르신 중 뼈와 근육이 노화한 상태가 기반이 되어 갑자기 힘든 일이나 장시간의 제초 작업 등으로 신경통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연령에게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PC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어깨 주변의 운동 부족,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됩니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기후의 변화(특히 비의 전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대상 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몸의 한쪽에만 일어나고, 발진이 나오기 전에 신경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피에 나온 발진은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후두신경통으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작은 물집이 몸의 한쪽에만 나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합니다.
③ 후두신경통 증상
한쪽 목에서 뒤통수, 정수리에 걸쳐 쿡쿡 쑤시거나 욱신욱신하는 격통, 순간적으로 전기가 찌릿찌릿 통하는 듯한 통증이 반복됩니다. 통증이 없을 때는 상쾌합니다.
통증 증상이 한번 일어나면 며칠에서 몇주동안 지속되며, 급격히 고개를 앞이나 뒤로 젖히거나 고개를 돌리면 통증이 생깁니다. 헤어브러시로 머리를 빗거나 두피에 닿기만 해도 상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베개에 뒤통수가 닿는 것만으로도 힘들고 불면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④ 후두신경통 예방법
후두신경통은 강한 통증이 나타나는 신경통이지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1주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두신경통이 일어나면 우선 통증의 원인이 되는 곳에 냉찜질을 합니다. 그러나 장시간 식히면 근육 결림으로 이어져 버리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가장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5초 정도 손가락으로 세게 눌러 떼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해줍니다.
무엇보다도 후두신경통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의 불량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목과 어깨 근육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3) 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 뇌혈관 질환
① 뇌혈관질환이란?
뇌혈관질환이란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찢어져 여러 가지 뇌의 증상이 나타나는 모든 상태'를 말합니다. 뇌에 산소와 영양을 보내고 있는 뇌동맥이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 등으로 찢어지거나 막힘으로써 갑자기 발병합니다. 뇌의 혈관이 막혀, 혈액이 흐르지 않게 되는 뇌경색, 뇌혈관의 약해진 부분에서 출혈하는 뇌출혈, 동맥류의 벽이 찢어져 출혈하는 지주막하 출혈 등이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증가(고혈압증, 당뇨병. 고지혈증),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뇌혈관 질환의 발병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뇌혈관질환 원인
뇌동맥류 질환과 뇌출혈은 대개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음주, 심혈관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게 되며, 고혈압성 출혈은 뇌실질내에 주로 발생하고, 뇌지주막하 출혈은 뇌동맥류 파열이 주된 원인이 됩니다. 그 외에 종양이나 혈관기형 등이 출혈을 일으키며, 항혈전제 등의 투여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③ 뇌혈관질환 증상
뇌혈관질환 증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벼락이 치는 듯한 두통
- 점점 심해지고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
- 어지러움, 시야 흐림, 팔다리 얼굴 근육 마비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들과 같이 온 경우
- 고열과 오심 구토를 동반한 두통
등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아니더라도 두통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좋아지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④ 뇌혈관질환 예방법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젊은 나이라고 해도 안심하지 말고,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꾸준한 정기 검진이 필수인데요.
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입니다.
※ 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
- 금연을 합니다.
- 음주는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노력합니다.
-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정리
머리가 찌릿찌릿 아파요 그 원인 질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3가지 질환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평소에 바른자세로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정기적인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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