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증상 및 치료법

파킨슨병 초기증상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파킨슨병은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손이 떨리거나 근육이 굳어지는 등의 운동 증상을 비롯해 자율 신경 장애나 수면 장애 등 다양한 비운동 증상이 생기는 병입니다. 

파킨슨병은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후에는 서서히 증상이 진행되는데요. 40세 미만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파킨슨병 초기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이란?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로널드 레이건 미국 전 대통령 등이 앓은 질병인 파킨슨병 은 현대 첨단의학으로도 완전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의 흑질 부위 신경세포가 손상됐을 때 발생합니다. 도파민은 뇌신경 세포들 간에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가운데 하나입니다. 파킨슨병으로 도파민 호르몬 분비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먼저 손이 떨리는 증상으로부터 시작해 차츰 보행 장애, 무표정, 평형감각 상실, 우울증, 배뇨장애 등을 겪게 됩니다. 흑질 부위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이유는 의학적으로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2) 파킨슨병 원인

 

파킨슨병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원인적 가설로는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조합되는 '다인자성 가설'이 보편적입니다. 50세 이하의 조기발병 파킨슨병에서는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증가할수록 파킨슨병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치매·뇌졸중과 차이점

 

파킨슨병은 치매나 뇌졸중과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전혀 다른 병입니다.

 

뇌졸중은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며, 증상은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들고, 어지럽거나 자꾸 한쪽으로 쓰러지려고 하며 발음이 어눌해지고 한 쪽 눈이 침침해집니다. 또 시야의 한 쪽 부분이 잘 안 보이고 평소에 없던 두통이 갑자기 생기는 등의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파킨슨병은 초기 증상으로 전신 피로, 권태감, 팔다리 통증이나 묵직한 느낌 등이 나타납니다. 증세가 오른쪽 또는 왼쪽 한편으로 치우쳐 나타나기 때문에 관절염이나 오십견 또는 신경통 등으로 오인되기도 하는데요. 파킨슨병 환자의 약 20%에서 치매가 동반되기도 하지만 파킨슨병은 운동신경 이상으로 움직이는 데 불편을 겪을 뿐 치매처럼 지능이 떨어지거나 성격이 변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4) 파킨슨병 초기증상

 

파킨슨병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가 아니라 천천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파킨슨 병의 특징입니다. 따라서 돌발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는 경우는 파킨슨 병 이외의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에서의 장애는 신체의 어느 한쪽에 현저하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양쪽에 증상이 있어도 좌우에서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파킨슨병 초기증상을 의심해봐야합니다. 

 

① 파킨슨병 초기증상 : 떨림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나 자고 있을 때 손발이 조금씩 떨립니다. 움직이거나 뭔가 하려고 할 때는 떨림이 멈추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파킨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② 파킨슨병 초기증상 : 경직

 

근육이 경직되어 몸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③ 파킨슨병 초기증상 : 운동완만

 

운동완만이란 움직임이 느린 상태를 의미하며 걸을 때 팔 흔들기가 자연스럽지 못한 상태를 보입니다. 빠른 동작을 할 수 없게 되고, 걷고 있을 때에도 거의 손을 흔들지 않게 됩니다. 한꺼번에 여러 동작을 하려고 하면 더욱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④ 파킨슨병 초기증상 : 자세 불안정성

 

서있을 때 가볍게 밀리면 균형을 잃고 맙니다. 균형을 무너뜨리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려워져, 넘어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⑤ 파킨슨병 기타증상

 

파킨슨병은 위와같은 4대 증상 이외에도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다른 질병에서도 볼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시기바랍니다.

 

• 보행 장애
• 구부정한 자세로 종종걸음으로 걷는다.
• 첫발을 내디딜수 없다(움푹 패인발)
• 걷다보면 점점 속도가 빨라진다(가속보행) 등
• 허리가 구부러진다.
• 비스듬히 기울어 버린다.
• 고개가 숙여진다 등등
• 무표정
• 눈 깜빡임이 줄어든다
• 표정이 없어지는 표정감소, 가면얼굴
• 연하 장애
•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진다.
• 자율 신경 이상
• 변비
• 초기부터 나타나 90% 이상의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
• 어지러움 등
• 배뇨 장애
• 야간에 몇 번씩이나 화장실에 간다.
• 소변이 새버린다 등등
• 정신·인지의 이상
• 우울증
• 불면증.
• 뭘 해도 즐겁지 않다 등등
• 치매
• 계획을 세우는 것이 귀찮아진다 등
• 감각의 이상
• 환각·망상
• 통증·저림
• 관절통, 근육통
• 손발의 저림이나 통증 등
• 후각의 저하
• 냄새가 둔해지다
• 수면 장애
• 중도 각성
• 아침에 일어날 때 근육의 통증이나 뻣뻣함 등

 

 

5) 파킨슨병 치료방법

 

파킨슨병은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적절한 진단과 함께 전문의에게 꾸준한 치료를 받을 경우 증상의 완화 및 충분히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치료법은 현재 여러 가지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그리고 수술적 치료 등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본 치료는 약물 치료입니다. 약물로 조기 치료할 경우 질병의 진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약물은 도파민성 약물인 레보도파 제제라고 합니다. 하지만 레보도파 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가 짧아지거나 팔다리가 꼬이는 이상운동증을 겪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파킨슨병의 물리치료는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고 운동량을 증가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중요한 치료방법입니다. 물리치료 이외에도 체조, 걷기, 수영 등 본인이 좋아하고 체력에 맞는 것을 택해 매주 3∼5회 정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운동요법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특별한 준비 없이 집에서도 할 수 있으며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약물치료를 충분히 한 후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처음 3∼5년 정도는 효과가 좋지만 차츰 효과가 떨어져 하루 3회 약물복용으로도 약 효과가 없는 시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후 좀 더 지나게 되면 뇌신경이 약에 과민해져서 약 효과가 있을 시기에 팔다리가 꼬이고 원하지 않게 움직이게 되는 이상운동증을 보이게 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약물의 용량이나 복용횟수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는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술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무리

 

이상 파킨슨병 초기증상, 원인, 치료법까지 알아봤습니다. 파킨슨병을 예방하려면 꾸준히 운동을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건강상태를 유지해야합니다. 위와같은 파킨슨병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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