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치를 하다가 피가 난적이 있으신가요? 치주 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번식하는 세균에 감염되어 치아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염증이 잇몸에 한정되어 있을 때는 치은염, 그 이상으로 진행되면 치주염이라고 불립니다. 치주염은 처음에는 거의 자각 증상이 없이 진행되며, 치주염이 되면 치아가 빠지거나, 전신에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생각만하도 아찔한 치주염 증상과 예방 및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치주염이란?
치주염은 35세 이상 성인의 80%가 걸리는 만성질환으로 매우 흔한 구강질환입니다. 만성 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잇몸(치은)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치조골)가 파괴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이는 일반적으로 풍치라고 알려져 있으며, 전문 용어로는 치주 질환, 치은염(잇몸 염증), 치주염(뼈까지 파괴된 염증)이라고 합니다.
▶ 치은염과 치주염의 차이
치주질환은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 두 종류입니다. 치은염은 질환이 잇몸에만 있을 경우이고, 치주염은 치은염이 악화되어 염증이 치조골(치아를 받쳐주는 뼈)에까지 확산된 것입니다. 평소 양치질을 할 때는 치태가 많이 쌓이는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위를 잘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이 부분에 세균이 쌓일 확률이 많기 때문입니다.
치주염 증상
치주염은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고 통증 없이 진행되다가 결국 이를 빼야할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 닦을 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심하지 않아 무심히 생각하고 방치하여 증상이 없어지면 또 일상생활로 돌아가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치주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칫솔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 치아가 흔들리며, 치아에 힘이 없어져 음식을 씹기 힘들어집니다.
② 잇몸이 들뜬 느낌이 듭니다.
③ 입 냄새(구취)가 심해져 대인관계가 어려워집니다.
④ 잇몸에 볼록하게 고름이 차고 잇몸이 붉게 변하며 건드리면 아픕니다.
⑤ 치아의 사이가 벌어지고 위치 변화가 생깁니다.
⑥ 초기에는 대체로 별로 아프지 않으며,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야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⑦ 차갑거나 신 음식 및 자극을 받을 경우 치아가 시리고 치아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치주염 증상은 주로 30대 후반 이후에 나타난다고해요. 다만 일부 만성 치주염 환자는 10대부터 잇몸이 안 좋아집니다.
잇몸병의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은염 - 잇몸이 붓고 붉어지며 칫솔질 시 피가 납니다.
- 초기 치주염 - 잇몸이 붓고 들뜬 느낌이 나고 붉어지며 건드리면 피가 납니다.
- 중기 치주염 - 잇몸이 내려가고 이 사이가 뜨기 시작하며 치아가 약간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 진행된 치주염 - 잇몸이 심하게 내려가고 이 사이가 벌어지며 치아가 흔들립니다.
치주염 원인
잇몸질환은 침과 음식물에 의해서 치아 표면에 형성된 침착물에 세균이 달라붙어서 발생합니다. 이런 식으로 치아 표면과 치아와 잇몸의 경계에 모여 있는 세균을 치태 (플라그) 라고 하는데, 이 치태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까지 생기게 됩니다. 치태가 입안의 여러 가지 미네랄과 결합한 것을 치석이라고 하고, 치태와 치석의 큰 차이 중 하나는 치태의 경우는 본인이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나 치석은 치아와 단단하게 결합하고 있어서 양치질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치주염 원인은 주로 세균 덩어리인 프라그로, 구강위생상태가 나쁜 경우 구강 내 세균의 수가 증가하면서 치주염이 발생합니다. 구강 내 상주균 중 어떤 균은 충치를 유발하고 다른 어떤 균은 치주염을 유발하는데, 균 종류에 따라 치주염의 형태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주염은 세균뿐 아니라 신체적인 조건 등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동일한 세균 조성을 갖는다 할지라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당뇨병 등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항암치료나 치료용 약제복용 환자, 임신이나 사춘기 또는 폐경기처럼 호르몬의 변화를 동반하는 환자에게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치료 후 경과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주염 치료법
치주염 치료를 위해서는 잇몸 염증의 원인인 치태를 제거한 뒤 염증에 의해 파괴된 치주조직의 형태를 회복시켜 건강한 구강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치주염은 스케일링을 통해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하여 치료합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생긴 치주낭의 깊이를 줄이기 위하여 잇몸을 절제하기도 합니다. 문제가 되는 치주낭 부분을 제거하여 건강한 조직이 치아에 붙을 수 있도록 합니다.
치주염이 심하다면, 항생제를 처방하거나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낭에 항생 연고를 넣기도 합니다. 느슨해진 치아는 빠지지 않도록 다른 치아에 고정합니다. 치근단 치주염은 치아의 세균 제거, 근관 치료를 통해 치료합니다. 치료할 수 없는 치아는 뽑습니다.
치주염 예방법
치석제거는 치주염 치료의 기본이자 시작이면서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치석제거는 치아주변의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치아를 감싸고 있던 치석이 제거된 후 치아가 외부환경과 직접 접촉하게 되면 시린 증상이 나타나고 치은 출혈을 보일 수 있으며 치주염 정도에 따라 이가 흔들리거나 잇몸이 내려앉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 방법으로 매일 실행하는 것입니다. 치아의 표면을 치석이 없는 청결한 상태로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잇몸 속까지 들어 있는 치석을 완전히 제거하고, 또한 뿌리 표면을 매끄럽게 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을 철저하게 제거하는 것입니다. 상한 잇몸, 뼈를 치료하여 건강에 가까운 잇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 올바른 양치질하기
매일 양치질을 해도 치아는 나빠진다고해요. 그 원인 중 하나는 ‘닦는 방법’에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을 익히고 치주질환을 개선해야합니다.
① 치실 활용하기
치실은 얇은 나이론을 합쳐서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의 플라크 제거를 도와줍니다. 이쑤시개는 잇몸을 상처 입히므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플라크가 원인인 구취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실로 치아의 표면을 문지르면서 치아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치실은 1일 1회 자기 전에 사용함에 따라 양치질로 제거할 수 없는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으며, 치주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② 치간 칫솔 활용하기
치아의 틈새에 맞는 치간 칫솔을 잇몸 유두부에 대고 여러 번 왕복시킵니다. 구치부는 치간 칫솔을 구부려 사용하면 좋습니다.
③ 잇몸 관리하기
건강한 잇몸과 비교해 염증을 일으키는 잇몸은 혈액순환이 나빠 표면온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잇몸을 따뜻하게 하면 치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④ 아침에 일어나면 입 헹구기
수면 중에는 하루 중 가장 타액의 양이 적고, 입안의 세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입을 헹궈 세균을 흘려보내고 아침 식사 후에 양치질을 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치주염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 예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치아 건강 유지를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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