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초기증상 무엇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을 예민하게 자각하고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상포진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으로 인해 집안일을 할 수 없고 일에 집중할 수 없으며, 잠을 잘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이나 목에 물집이 생기면 외모가 걱정되어 외출하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입니다. 대상포진은 체내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동을 재개함으로써 발생합니다.

 

주로 어린 시절에 이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되면 수두가 발병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바이러스는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절이라는 부위에 숨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신체의 면역력에 의해 바이러스의 활동이 억제되어 있기 때문에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의 스트레스, 피로, 노화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는 다시 활동, 증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는 신경의 흐름에 따라 신경절에서 피부로 이동하며, 띠 모양으로 통증이나 발진(발진)이 나타나는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① 대상포진의 초기증상 : 피진(살갗에 나타나는 모든 발진)이 나타나기 전의 통증

 

대상포진의 증상은 피부의 눈에 보이는 변화가 유명한데요. 피진이 나타나기 전에 통증을 초기증상으로 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피진이 나타나기 약 1주일 전부터 신체의 좌우 어느 한쪽에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통증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아주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통증이 심한 분들은 밤에도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피부 증상이 완치될 때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통증을 느끼는 방법으로 실제로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따끔따끔' 등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끔따끔한 느낌은 당뇨병 신경 장애 등의 다른 신경통과 매우 공통적으로 보입니다.

 

• 신체의 좌우 어느 한쪽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허리띠와 같이 가늘고 긴 범위로 나온다.
• 보통 두 곳 이상 떨어진 곳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 이것들은 피부의 염증 등에 의한 통증에는 없는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재빨리 깨닫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대상포진에 통증·가려움증 이외의 초기 증상으로 발열, 두통, 권태감과 같은 감기와 비슷합니다. 

 

② 대상포진의 초기증상 : 피진이 나기 전의 가려움증

 

대상포진 초기 증상으로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대상포진의 가려움증은 신체의 좌우 어느 한쪽에 나타납니다.
• 대상포진의 가려움증은 띠처럼 가늘고 긴 범위에 속합니다.
• 대상포진의 가려움증은 두 곳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지 않습니다.
• 대상포진에서는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뒤늦게 붉은기 물집이 생깁니다.
• 보통 염증에 의한 통증·가려움증에는 없는 특징입니다. 피진이 나오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는 데는 통증·가려움증의 특징이 단서가 됩니다.

■ 가려움증이 생기는 다른 피부병은 무엇이 있을까요?

 

• 벌레에 물린 데
• 염증(접촉성 피부염)
• 습진(피부염)
• 아토피 피부염
• 두드러기
• 구분하려면 대상포진의 특징에 주목하세요.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난 경우 가려움만으로 통증이 없고 물집도 없는 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대상포진 치료를 하고, 막 나은 시기에 가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가려움이 초기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있는지 없는지로 대상포진의 중증도나 이후의 예측(예후)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③ 대상포진 초기증상 : 붉은 발진

 

대상포진 초기증상의 통증 가려움에 이어 같은 부위에 붉은 피진(홍반)이 나타납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에 이어 같은 위치에 붉은 빛을 띤 피진(홍반)이 나타납니다. 발진이란 피진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 대상포진의 홍반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 먼저 통증·가려움이 있었던 것과 같은 장소에 나타납니다.
• 몸의 좌우 어느 한쪽으로 나옵니다.
• 허리띠와 같은 좁고 긴 범위로 모여 나타납니다.
• 두 군데 떨어진 장소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 홍반은 울퉁불퉁 솟아 있는 경우도, 부풀어 오른 것이 별로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④ 대상포진 초기증상 : 물집

 

대상포진은 초기증상으로 붉은 피진(홍반)이 나타난 곳에 따끔따끔 통증을 동반하는 물집이 나타납니다. 이 물집은 몸의 오른쪽 또는 왼쪽 중 절반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수반되는 물집이 좌우 어느 쪽에 발병한 경우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대상포진 물집의 크기는 균일하지 않으며, 크고 작은 여러 가지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⑤ 대상포진 증상 : 딱지

 

대상포진의 물집은 1주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터집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딱지가 됩니다. 대상포진의 물집이 딱지가 되고 나서 3주 이내에 치유되어 깨끗한 피부로 돌아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흉터(반흔)가 남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 피진이 낫는 동시에 통증도 점차 치유됩니다. 주위에 감염을 옮길 가능성이 있는 기간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피부 증상이 완전히 딱지가 될 때까지가 기준이 됩니다.

 

⑥ 대상포진의 후유증 : 대상포진 후 신경통

 

대상포진의 후유증으로 피진이 완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60세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에서는 3분의 1에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치료가 어려우며 몇 개월에서 몇 년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전염성

수두 바이러스라고 하면 감염력이 높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상포진은 수두와 달리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특히 몸이 건강한 성인에게는 거의 감염되지 않으며 수두와 대상포진에 걸린 적이 있는 분에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또한 수두 예방 접종을 2 회 받으면 대상 포진에 감염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 대상포진이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상포진은 전염 가능성이 낮지만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백신을 맞은 적이 없는 영유아, 스테로이드 내복약을 장기 사용하는 사람, HIV에 감염된 사람 등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는 대상포진이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어린이나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가족이 대상포진에 걸린 경우에는 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아기에게 옮아 버린 경우에는 수두의 발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은 재발 가능성?

 

대상포진은 재발합니다. 평생 재발률은 4% 정도입니다. 여러 번 재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재발까지의 간격은 제각각으로, 몇 년이나 될 수도, 반년 정도일 수도, 1 개월 정도의 단기간일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재발하는 원인은 바이러스가 정착해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몸에 평생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처음 감염됐을 때에, 수두의 증상이 나오는 것과 동시에 바이러스가 정착하게 됩니다.

수두에 걸리면 항체가 생기고, 반복해서 수두의 증상이 나오는 것은 없어집니다. 노화와 극심한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하며 대상포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발진이나 물집 등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낫는 경우도 있으나 치료가 늦어지거나 치료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 두통이나 39도 이상의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목부터 위의 대상포진은 중증의 경우 실명이나 안면마비, 난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치료의 중심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입니다. 발진 이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진단 결과, 대상포진을 확진받으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게 되는데요. 항바이러스제는 신경 손상의 정도를 완화하며 치료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항바이러스 약을 복용함으로써 체내 바이러스의 수가 감소하면 증상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마음대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하지 말고, 지시받은 대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는 통증을 억제하는 진통제나 항우울제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병원 어떤 과로 가나요?

 

일단 대상포진이 의심되면 어느 진료과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은 아주 흔한 질환이라 다양한 진료과에서 치료하며 병원에 따라 주로 보는 진료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흔히 피부과나 마취통증과를 생각하지만 실제로 가정의학과, 내과, 신경과에서도 진료받을 수 있으며 동반 증세에 따라 안과나 이비인후과와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진료과에서 보든 치료 과정은 대동소이합니다.

 

마무리

 

이상 대상포진 초기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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